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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 산수유꽃과 비슷한

이른 봄에 산에서 만나는 노란꽃 암꽃 : 암수딴그루. 잎이 나오기 전에 가지마다 노란색 꽃이 모여 핀다. 수꽃 : 잎 : 어긋나기. 잎끝이 3갈래로 갈라진 갈래잎이다. 잎밑 부분에서 3개의 큰 잎맥이 뻗어 있다. 수피 : 연한 갈색이고 평활하며, 껍질눈이 있다. 성장함에 따라 가늘게 갈라지는 것도 있다. 열매 : 장과. 구형이며, 적갈색에서 흑자색으로 익는다. 겨울눈 잎눈(상), 꽃눈(하): 잎눈은 물방울형이고 3~4장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꽃눈은 구형이고 2~3장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이른 봄, 추위가 가시기 전에 잎보다 먼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는 꽃이 생강나무와 산수유다. 생강나무나 산수유는 모양과 색 그리고 피는 시기가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 가까이 가서 나뭇가지에 꽃이 달리는 모..

문무대왕릉 - 경주 봉길해변

예전에도 몇번 와봤던 곳인데 이번에 다시 오게 되었다. 사진 배울때는 일출장면 찍는다고 오기도 했었는데 ... 자연 바위인 대왕암은 사방으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수로처럼 보인다. 수로는 항상 잔잔하며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간다. 잔잔한 수면 아래에 넓적한 거북 모양의 돌이 덮여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묻혀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22.2.2.설연휴인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여전히 바다갈매기는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을려고 엄청 따라 다닌다. 얘네들은 먹이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몽돌과 갈매기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문무왕..

국내여행 2022.02.26

풀꽃도 꽃이다 1 - 조정래

77쪽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박노해 내가 부모로서 해줄 것은 단 세 가지였다 첫째는 내 아이가 자연의 대지를 딛고 동무들과 마음껏 뛰놀고 맘껏 잠자고 맘껏 해보며 그 속에서 고유한 자기 개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공기 속에 놓아두는 일이다 둘째는 '안 되는 건 안 된다'를 세겨주는 일이다 살생을 해서는 안 되고 약자를 괴롭혀서는 안 되고 물자를 낭비해서는 안 되고 거짓에 침묵동조해서는 안 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겨주는 일이다 셋째는 평생 가는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자기 앞가림을 자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과 채식위주로 뭐든 잘 먹고 많이 걷는 몸생활과 늘 정돈된 몸가짐으로 예의를 지키는 습관과 아름다움을 가려보고 감동할 줄 아는 능력과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홀..

시,좋은글 2022.02.26

산수유 - 생강나무꽃과 비슷한 노란색 꽃

산수유 - 봄에 일찍 피는 노란 꽃 꽃 :양성화. 짧은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20~30개씩 모여 핀다. 겨울눈 : 꽃눈 꽃눈은 구형이고 끝부분이 뾰족하다. 잎눈은 긴 달걀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열매 : 핵과. 타원형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신맛과 떫은맛이 난다. 수피 : 갈색이며, 얇은 조각으로 벗겨진다. 오래되면 회갈색으로 변하며, 얼룩덜룩한 무늬가 생긴다. 잎 : 마주나기. 넓은 달걀형이며, 톱니가 없다. 뒷면 잎겨드랑이에 갈색 털이 뭉쳐난다. 산수유 한약재 산수유라는 이름은 쉬나무에서 유래된 것으로 수(茱)는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는 뜻이고, 유(萸)는 열매를 생으로 먹을 수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수유(茱萸)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나무는 대부분 열매가 약으로 사용되는 나무이며, 식수유(쉬나무)·오수..

단추를 채우면서 - 천양희

단추를 채우면서 천양희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세상이 잘 채워지지 않는다는 걸 단추를 재우는 일이 단추만의 일이 아니라는 걸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잘못 채운 첫 단추, 첫 연애, 첫 결혼, 첫 실패 누구에겐가 잘못하고 절하는 밤 잘못 채운 단추가 잘못을 깨운다 그래 그래 산다는 건 옷에 매달린 단추의 구멍 찾기 같은 것이야 단추를 채워보니 알겠다 단추도 잘못 채워지기 쉽다는 걸 옷 한 벌 입기도 힘들다는 걸

시,좋은글 2022.02.25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이희재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이희재 학교도서관에 만화책밖에 없어서 다시 한번 읽어봤다. 라임오렌지 꽃이 넘 예뼈서 생각이 났다. --------------------------------------- 너와 할 얘기가 있으니 기다리렴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선생님 마음이 좋지 않아 너에 관해 안 좋은 얘길 들었어. 내가 모처럼 놓인 꽃을 보고 얼마나 좋아 했는지 너도 알지? 그런데 실망이 커 어째서 그런 짓을 햇니? 그건 옳은 일이 아니잖아 그렇지 않니? 선생님 그렇지 않아요. 이 세상은 하느님 거찮아요, 이 세상 모든 것은 하느님 것이라고 했어요. 그 꽃도 하느님 것이에요. 흑... 선생님께서 제게 생과자를 사먹으라고 돈을 주셨는데 ... 제제... 매일 주고 싶었지만 넌 늘 없어져 버렸어 전 날마다 받을수가..

시,좋은글 2022.02.25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 양성우 사람으로 순간을 산다는 것은 허망한 일이다 이 짧은 삶 속에서 누가 누구를 사랑하고 미워한들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모든 사물들 중에서 변하지않는 것은 없다 더우기 몸 하나로 움직이는 것이라면.... 아직도 여기 이승의 한 모퉁이에 서 있는 나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 속에서 이제 남은 시간은 도대체 얼마인가? 고즈넉이 사방에 깊이 모를 침묵이 있고 그 안에서 참으로 외로운 자만이 외로움을 안다. 보아라, 허물처럼 추억만 두고 사라지는 것은 사람일 뿐이다.

시,좋은글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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