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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248

베케(VEKE) - 정원이 아름다운 제주 카페

크기보다는 깊이, 모든 땅은 아름답다. 풍경은 점, 선, 면으로 이루어진다 - 정원가 김봉찬 정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제주에 가면 꼭 방문하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손꼽히는 베케. ‘베케는 밭에서 나온 돌들을 쌓아놓은 것’을 뜻하는 순 제주도 말이다. 베케의 김봉찬 대표는 자기만의 이 외에도 평강식물원, 제주 비오토피아 생태공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아모레 성수 등 우리 시대 정원 역작들을 만들어낸 이이다. 그는 보기 좋은 식물들, 그때마다 유행하는 식물들을 여기에도 저기에도 심는 장식적 정원이 아니라, 땅과 생태에 맞는 식물들을 모아 자연적으로 생존하는 자연주의 정원을 만들었다. 그는 어버이가 귤 농사짓던 땅 옆에 연이어 있는 밭을 더 사서 귤 나무들이 막아서 밖에선 안 보이던 풍경을 만들었는 데 그 ..

뽕이네 각재기식당(본점) - 제주도 맛집

뽕이네 각재기 식당 전화번호 722-5193 제주시 동광로 150, 영업시간 오전8시 ~ 오후 3시까지 본점과 1호점, 2호점까지 있다. 공항에서 오는 팀이 있어서 본점으로 오라고 했는데 1호점 갔다가 온다고 2시가 넘어서 와서 좀 늦게 점심을 먹었다. 모두 맛있게 드셨다. 남편 후배가 추천해준 제주도의 맛집. 관광지의 맛집처럼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하지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유명인들이 다녀간 사인들이 많이 붙어있다. 각재기는 전갱이를 말하는데, 이집 각재기국은 비린내도 없고 담백한 맛이다. 그리고 가격도 9,000원으로 착한 가격이다. 벽에 걸려 있는 각재기국 시 밑반찬도 맛있다. 배추쌈과 갈치조림도 나오는데 우리가 다 먹으니까 또 리필을 해주신다. 더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인심이 후하다..

알뜨르 비행장 - 일제의 격납고, 지하벙커, 관제탑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또는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역사교훈여행’이라 한다. 알뜨르 비행장 1938년 11월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자 오모라 해군 항공기를 중국 본토로 옮겨졌고, "알뜨르 비행장"은 연습 비행장으로 남았다. "알뜨르 비행장"은 마을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의 뜻을 갖고 있는 상모리 "알뜨르"에 조성되어서 붙은 이름이다. 비행기 격납고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군용 비행기 격납고이다.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

모슬포성당 - 정난주길(고통의 길)의 마침성당

22.4.22. 제주도 한달살기 - 모슬포성당 - 정난주길(고통의 길)의 마침성당 우린 차로 처음과 끝 성당만 보고 왔다. 고통의 길 - 정난주길 정난주 마리아는 다산 정약용의 조카이자 '백서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의 부인으로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제주에 유배되어 살다가 생애를 마쳤다. 앞서 소개한 정난주 묘역을 지나 보성초등학교 주변을 걷노라면 대정현성의 성담과 소박한 모양의 돌하르방을 만나게 된다. 이 대정현성 동문 안쪽에는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가 있고 바로 근처에 1901년 신축교안으로 인해 교수형을 받은 대정출신 장두 이재수와 강우백, 오대현의 넋을 기리는 삼의사비가 있다. 이 모슬포성당을 종점으로 정난주길은 마무리가 된다. 지도

제주 대정성지 - 정난주(마리아)묘

22.4.22. 제주 한달살이 - 대정성지 -정난주 (마리아)묘 제주 대정 성지 정난주 마리아 유명한 황사영 백서(帛書)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의 부인 정난주(丁蘭珠, 본명 命連) 마리아, 다산 정약용의 맏형 정약현(丁若鉉)의 딸이기도 한, 그녀가 남편을 잃은 뒤 두 살 난 아들을 데리고 하염없이 뱃길을 가야 했던 곳이 바로 제주이다. 제주의 첫 번째 신앙인으로 기록되는 정난주는 제주도 대정(大靜)에서 관비(官婢)가 되어 천수를 다한 뒤 모슬포(慕瑟浦) 뒷산에 묻혔다. 당당한 모습으로 천주를 증거하고 목숨을 바친 남편은 비록 천상의 영복을 누릴 것을 의심치 않았기에 영광이요 환희이기도 했지만, 인간적으로는 엄청난 고통과 실의에 빠질 수밖에 없었으리라. 그리고 겨우 두 살 난 젖먹이 아들 경한을 데리고 떠나..

용수성지-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성당과 기념관

22.4.24. 제주 한달살이 - 성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성당- 용수성지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성당과 기념관 제주에 드러난 또 다른 '신앙의 표'는 최초의 한국인 사제 김대건(안드레아)의 행적에서 발견된다. 김대건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중국 상해 김가항성당에서 사제로 서품된 후, 8월31일 페레올 주교와 다불뤼 신부 등 일행 13명 과 함께 '라파엘호'를 타고 귀국하던 길에 풍랑을 만나 표류하다가, 9월28일 이곳 제주도 용수리 해안에 표착하였다. 그리고 바로 이곳에서 한국인 최초의 성직자 김대건 신부와 오랜 노력 끝에 조선에 입국한 제3대 조선교구청 페레올 주교, 그리고 다불뤼 신부는 한국땅에서 처음으로 미사와 기도를 봉헌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들은 곧 배를 수리하고 떠나 전라북도..

제주 신창성당 - 성지순례 김대건길 마침성당

22.4.24. 제주도 한달살이 - 신창성당-김대건길 마침성당 새미은총의 동산에 갔다가 김대건길의 종착점인 신창성당으로 이동. 김대건길의 시작점은 고산성당이다. 2009년 10월 31일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기념성당에서 용수 공소 설립 60주년 기념미사가 봉헌되었다. 1949년 9월 1일 제주 본당(현 중앙 주교좌본당) 소속으로 설립된 용수 공소는 1952년 6월 29일 신창 본당 관할 공소가 되었고, 2008년 용수 성지 내에 기념성당이 건립되면서 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주교구는 2010년 9월 25일 성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165주년을 기념하여 잔디광장에 김대건 신부 조각상을 세우고 축복식을 거행했다. 2017년 10월 28일에는 2006년 건립한 김대건 신부 표착기념관을 리모델링하고 사제관을..

새미은총의 동산 -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가보면 좋은 곳

22.4.24. 제주 한달살이 - 새미은총의 동산 새미은총의 동산 - 십자가의 길 지난번에도 왔었던 성지이지만 그래도 또 오고 싶은 곳이여서 다시 왔다. 오늘은 방문객이 거의 없다. 우리가 돌아 나올때까지 거의 순례자를 만나지 못했다. 조용히 산책하고 기도하기 딱 좋은 장소다. 새미 은총의 동산 입구 입구 우측에 있는 성이시돌센터 설립자이신 임피제 신부님의 소개 및 기념품을 파는 곳이 있다. 성이시돌센터에 들러 이곳의 개척사를 소개한 영상과 자료들을 보았다. '이시돌'이 중세 스페인의 농부였으며, 나중에 농민의 주보 성인으로 선포됐다는 역사도 알게 됐다. 성 이시돌 목장을 개발한 임피제 신부님 입구로 들어서면 예수님의 탄생부터 최후의 만찬까지 생애의 주요 사건과 장면을 재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

선흘곶 동백동산 - 제주도의 숨은 힐링 장소

선흘곶 동백동산 거문오름 해설사가 추천한 동백동산인데 동백꽃이 피는 시즌에 오면 정말 좋을 듯. 네비게이션에 '선흘곶 동백동산'이라고 치면 나온다. 다른 이름을 치면 검색이 안된다. 토요일인데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우린 거문오름에서 많이 걸어서 1시간 정도만 걷고 오기로 하고 산책길에 들어섰다. 동백꽃은 거의 다 떨어지고 조금 한두개씩 볼 수 있었다. 습지라고 하는데 좀 땅이 축축하기도 하고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다. 동백동산 안내 홈페이지 http://ramsar.co.kr/ 선흘곶 동백동산 입구의 안내 입간판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동백동산은 제주 생태체험관광의 또 다른 명소이다. 화산 폭발 후 흘러내린 용암이 쪼개지면서 형성된 곶자왈은 넓은 연못이 만들어지기에 어려운 구조다. 하지만 용암이 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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