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합니다.
월지는 안압지로 더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월지 개요
●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연못 면적 : 15,000㎡
● 안압지에 대한 기록
∙ <삼국사기> : 문무왕 14년(674년), 궁 안에 연못을 파서 산을 만들고
화초를 심었으며 진귀한 날짐승과 들짐승을 길렀다
∙ <동사강목> : 궁내에 연못을 파고 돌을 쌓아
중국의 무산 12봉의 형상을 한 산을 만들어 꽃을 심고 진기한 새를 길렀다.
∙ <동국여지승람> : 적석위산 상무산십이봉(積石爲山 象巫山十二峰)
● 안압지라는 이름은 <동국여지승람> 중에 신라시대의 월지가 폐허로 변해
→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조선시대 시인묵객들이
→ ‘안압지(雁鴨池)’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
● 문무왕 14년(674년)에 안압지를 조성하고 679년에 임해전을 건립함
월지의 바닥을 준설 중이어서 더 자세하게 연못의 내면을 볼 수 있다.
삼신산과 무산십이봉
● 삼신산(三神山)
∙ 세 섬은 봉래, 영주, 방장으로 신선이 사는 삼신산을 상징
∙ 동남측 섬이 가장 크고, 중간 섬이 가장 작음
● 무산십이봉(巫山十二峰)
∙ 동측 호안에 무산12봉을 조산함
∙ 중국 사천성 무산현에 있는 아름다운 봉우리로 그 형상이 무(巫)자 같아서 붙여진 이름
∙ 12봉우리의 이름 : 등룡(登龍), 성천(聖泉), 정단(淨壇), 상승(上昇), 조운(朝雲),
망하(望霞), 비봉(飛鳳), 취병(翠屛), 집선(集仙), 송만(松巒), 취학(聚鶴), 기운(起雲)
호안처리
● 건물지가 있는 서측 직선 호안
∙ 수면 위로 노출되는 상층호안은 장대석 장대석 석축
∙ 수면 아래 부분은 막돌 석축
∙ 건물지가 있는 기단 석축은 못쪽으로 더 돌출됨
∙ 전 호안 석축 하부에 직경 50cm 둥근 냇돌을 일정간격으로 배치
→ 고구려 대성산성의 영향
● 자연스러운 굴곡의 동측 호안
∙ 변곡부가 많고, 돌출된 반도 두 곳
∙ 혹두기 정도의 가공석재를 1.5m 축석
∙ 석축하부에 괴임돌을 1.5m 간격으로 배열
출수시설
● 수량조절 구멍이 있는 장대석 2단
∙ L1.5m×H0.3m, D0.15m 구멍과 목재마개
∙ 상부 장대석 중앙에 지름 7cm의 반원형 홈(비좌(碑座), 비신을 세우는 좌대)
● 4개의 구멍이 있는 입석
∙ H1.5m의 장대석
∙ 수위조절용 구멍
● 비개석(碑蓋石)
∙ 비신 위에 얹은 지붕돌
∙ L1m×W0.3m, D1cm 홈
연못 바닥처리
● 투수성 있는 연못 방수처리
∙ 바닥부터 진흙다짐(T500) → 둥근 돌 + 점토 + 강회다짐(T100) → 점토깔기(T100)
→ 자갈 + 모래섞어 깔기(T100) → 바다자갈 깔기(T100)
∙ 지반으로의 수분활동 유도
● 정(井)자형 나무틀
∙ 크기 : 120cm×120cm×120cm
∙ 수생식물 식재
∙ 못 전체에 연꽃이 못 번지게 함
경관석 배치
∙ 특치(特置) : 전체 면이 아름다운 돌을 독립으로 세워 배치(중도 부근)
∙ 첩치(疊置) : 여러 개 돌을 겹쳐 쌓아서 포개 놓음(조산지역)
∙ 산치(散置) : 1~2면이 아름다운 돌 하나씩 흩어 놓음(조산지역)
∙ 군치(群置) : 여러 개 돌을 모아 무리로 배석(대도지역)
6단계의 입수시설
● 안압지 입수시설의 기능
∙ 수온조절 기능
∙ 정화 및 불순물 필터
∙ 시청각적 청각적 청량감 부여
● 1단계 : 자연석 석구
∙ 안압지 외부에서 인위적으로 물을 끌어온 초입부
∙ 凹자 형의 자연석 도랑을 동서로 길게 놓음
● 2단계 : 가공판석 석구
∙ 가공판석을 바닥과 벽체에 붙임
● 3단계 : 자연석 석구
∙ 2단 수조 앞까지의 자연석 석구
● 4단계 : 2단 석조
∙ 거북 모양의 석조에서 물이 회전하면서 빠져나감(자일기법)
∙ 물온도 조절 및 불순물 필터의 기능
● 5단계 : 자연석
∙ 자연석으로 둘러싸이고 잔자갈을 바닥에 깐 작은 못
∙ 흐르는 물이 고였다가 다시 흐르게 하는 시설
● 6단계 : 2단 폭포
∙ 현폭기법을 이용한 최종 입수
∙ 떨어진 물이 대도에 부딪쳐 갈라지면서 더 잘 퍼져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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