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꽃과 나무

조팝나무 - 자잘하게 생긴 예쁜 꽃

소소한 소선생 2022. 3. 6.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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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밥처럼 생긴 나무

조팝나무

 

예나 지금이나 먹고 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꽃이 쌀밥처럼 생겼다 하여 이밥나무에서 이팝나무가 된 것처럼, 꽃이 조밥처럼 생겼다 하여 조밥나무라 하다가 조팝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

속명 스피라에아(Spiraea)는 화환 또는 나선을 뜻하는 그리스어 스페이라(speira)에서 유래된 것으로 열매가 나선 모양이며, 이 나무의 꽃으로 화환을 만들었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영어 이름 브라이들 리스(Bridal wreath) 또한 신부의 화환이라는 의미이며, 이 나무를 한 가지 꺽어서 둥글게 말면 아름다운 화환이 만들어진다.

조팝나무는 약용으로 쓰이는데, 진통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아스피린(Aspirin)도 조팝나무 잎에서 나오는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A’와 조팝나무의 속명 스파이리어(Spiraea)‘Spir’를 합성하여 만든 이름이다. 아스피린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버드나무 대신 조팝나무의 한 종류인 메도 스위트(meadow sweet)에서 살리신(salicin)을 추출했다고 한다.

조팝나무를 수선국(繡線菊)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이런 전설이 전해진다. 중국 한나라 때 원기라는 사람이 제나라와의 전쟁에서 포로가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딸 수선은 제나라로 아버지를 찾아갔으나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다. 수선은 아버지의 무덤가에 자라는 작은 나무를 집에 가져와 뜰에 심었는데, 이듬해 여름에 새하얀 꽃이 피기 시작했다. 이것을 본 동네 사람들이 효성이 지극한 수선에게 하늘이 내린 꽃이라 하여, 그 딸의 이름을 따서 수선국이라 불렀다고 한다.

꽃 : 양성화. 전년지에 흰색 꽃이 가득 모여 피며, 좋은 향기가 난다. 수피 :유목은 갈색이고 얇게 벗겨진다. 자라면서 껍질눈이 생기며, 갈라지기도 한다. 
열매 : 골돌과. 달걀형이며, 4~5개씩 모여 달린다. 겨울눈 : 구형 또는 달걀형이며, 2~8장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잎 : 어긋나기. 달걀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잎의 질감이 얇고 부드럽다. 뿌리 : 천근형. ·중경의 노끈 모양의 수평근이 발달한다.

 

조팝나무 종류

병충해

조팝나무진딧물 뿔밀깍지벌레 이세리아깍지벌레

전정 방법

조팝나무의 전정

접목번식

조팝나무의 번식

 

조팝나무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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