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이 원산지인 꽃나무
꽃 : 양성화.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노란색 꽃이 핀다. | 수피 : 연한 갈색이며 타원상의 껍질눈이 있다. 성장함에 따라 회갈색으로 변한다. |
열매 : 삭과. 달걀 모양의 구형이며, 갈색으로 익는다. 익으면 2갈래로 갈라져 2개의 종자가 나온다. | 겨울눈 : 꽃눈은 달걀형이며 눈자루가 있고, 2~4개가 무리로 달린다. 눈비늘이 있지만 일찍 떨어진다. |
잎 : 어긋나며, 약간 찌그러진 마름모꼴이다. 잎모양은 변화가 많으며, 좌우가 비대칭형이다. | 붉은풍년화(Loropetalum chinense) |
풍년화의 원산지는 일본이다. 일본에서는 만사쿠(滿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는 풍작(豐作)을 뜻한다.
1931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되면서 비슷한 뜻의 풍년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농경시대의 사람들은 1년 농사가 풍년이 될 것인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던 것 같다. 그래서 봄에 그해의 농사가 풍년이 될지를 이팝나무나 회화나무의 꽃을 보고 점을 치기도 했다. 이처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나무로 풍년화도 한몫을 한다. 이 나무가 꽃을 많이 피우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 하여 이름조차 풍년화라 붙여 주었다. 땅에 습기가 많을 때에 더 많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농사도 잘되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
봄에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로 산수유나 생강나무가 있다. 그러나 이들이 꽃망울을 터트릴 즈음에 풍년화는 이미 황금색 꽃이 만개해있다. 풍년화는 7월경에 꽃눈이 만들어져서 그달 말이면 속이 꽉 차 있다가, 다음해 2월이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한다 하여, 영춘화(迎春化)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무엇보다 풍년화의 특징은 종이를 길게 오려서 붙인 것 같은 특이한 꽃이며, 꽃 속에는 4개의 수술이 2개의 암술을 감싸고 있다.
풍년화 전정
반응형
'정원의 꽃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강나무 - 산수유꽃과 비슷한 (0) | 2022.02.27 |
---|---|
산수유 - 생강나무꽃과 비슷한 노란색 꽃 (0) | 2022.02.26 |
백목련 - 나무에 피는 연꽃 (3) | 2022.02.24 |
박태기나무 - 자주색 꽃봉오리가 가지 가득 (0) | 2022.02.22 |
목련 - 목련과 백목련의 구별은? (0) | 2022.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