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꽃과 나무

개나리 - 봄의 전령사

소소한 소선생 2022. 2.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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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봄의 전령사

개나리

개나리 장주화 : 암수딴그루. 암술이 수술보다 긴 장주화(암꽃 역할)와 암술이 수술보다 짧은 단주화(수꽃 역할)가 있다 개나리 단주화 : 수꽃 역할. 잎이 나기 전에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모여 핀다.
잎 : 마주나며, 피침형이다. 가장자리는 1/3 이상의 상반부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열매 : 삭과. 달걀형이며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백합과의 참나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름답기로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하여 이름 앞에 자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 쪽에서는 서운한 이름이지만, 무리로 피어 있는 개나리를 보면 홀로 핀 참나리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에서는 식물이름 앞에 라는 접두어를 쓰지 않는데, 개나리만은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개나리를 연교(連翹)라고 한다. 씨앗을 쪼개면 하나하나의 모양이 깃털()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연교라 하면 개나리의 열매를 가리킨다. 연교는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을 하며, 종기나 상처가 부은 것을 삭이거나 뭉친 것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한약재로 쓰인다.

이른 봄,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 꽃을 피우는 꽃나무로는 개나리·생강나무·산수유나무·히어리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개나리가 추위에 특히 강하며 주위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봄꽃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다. 길옆으로 길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개나리를 빼고는 봄을 상상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개나리의 병충해

개나리의 전정

개나리의 분주 번식

개나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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