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꽃 : 양성화. 전년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1개씩 핀다. | 잎 : 마주나기. 3장의 작은잎이 모여 달리는 세겹잎이다. 세 잎 중에서 가운데 작은잎이 가장 크다. |
열매 : 장과. 국내에서는 열매를 잘 맺지 않는다. | 겨울눈 : 달걀형이며, 자갈색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
영춘화 – 꽃말은 '희망'
영춘화는 이름 그대로 ‘봄[春]을 맞이하는[迎] 꽃[花]’이다. 같은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개나리는 물론 매화, 산수유보다도 먼저 꽃을 피워 봄을 맞이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중국 이름도 영춘화이다. 서양에서는 겨울에 피는 자스민이라 하여 윈터 자스민(Winter jasmine), 일본에서는 꽃색이 노랗고 매화를 닮았다고 하여 오우바이(黃梅)라 부른다. 모두 이른 봄에 꽃이 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른 봄에 잎보다 먼저 노랑 꽃잎 6개를 펼치며, 크기는 개나리꽃보다 크고 향기는 없다. 속명 자스미눔(Jasminum)은 아랍어 식물명 자스민(jasmin)에서 온 것이고, 종소명 누디플로룸(nudiflorum)은 꽃받침과 꽃부리가 없는 나화(裸花)라는 뜻이지만, 실제는 아주 작은 꽃받침이 있다.
옛 사람들은 영춘화가 모든 꽃들이 피도록 이끈다는 의미를 담아 ‘영춘일화인래백화개(迎春一花引來百花開)’라고 일컬었다고 한다. 과거시험 급제자의 머리에 씌워주던 어사화로 영춘화가 쓰였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영춘화의 위상이 꽤 높았던 것으로 짐작이 된다. 영춘화라는 이름에 걸맞게 꽃말은 ‘희망’이다.
영춘화 전정 방법
영춘화 동영상
반응형
'정원의 꽃과 나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취목 - 말이 먹으면 신경이 마비되는 (0) | 2022.02.18 |
---|---|
히어리 - 이름도 정겨운 우리 특산나무 (0) | 2022.02.16 |
납매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0) | 2022.02.16 |
가막살나무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0) | 2022.02.11 |
호랑가시나무 - 크리스마스카드에 나오는 잎과 열매 (0) | 2022.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