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의 꽃과 나무

덩굴장미 - 담장이나 아치에 올리는 장미

소소한 소선생 2022. 5. 15.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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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미라고도 부른다

잎 : 어긋나기. 2~3쌍의 작은잎으로 이루어진 홀수깃꼴겹잎이다. 겨울눈 : 삼각형이며, 5~7개의 눈비늘조각에 싸여 있다.
꽃 : 양성화. 흔히 겹꽃의 붉은색 꽃이 피며, 품종에 따라 색이 다양하다. 열매 : 장미과. 다육질의 항아리 모양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덩굴장미는 덩굴을 뻗어 자라면서 장미꽃을 피운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전에는 찔레 또는 덩굴찔레라고 하였으며, 기원전 200년경부터 여러 종류의 장미원종이 복잡하게 교배하여 이루어진 잡종성 관상용 화훼장미를 지칭한다. 대개 온대와 아한대 지역에 자라는 장미속()50~60종의 원종이 이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덩굴찔레가 더 적합한 이름이지만, 일반적으로 덩굴장미 또는 목향장미라고 한다. 유사종으로 흰색 꽃이 피는 흰덩굴장미와 노랑꽃이 피는 노랑덩굴장미 등이 있다.

덩굴장미는 길이가 5~10m까지 자라고, 꽃의 크기에 따라 소륜종·중륜종·대륜종으로 나뉜다. 또 각각의 종류에 대해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사계절 꽃이 피는 종류, 봄에만 꽃이 피는 종류, 꽃이 지고 난 후에 전정을 해주면 다시 꽃이 피는 종류 등 다양하다. 담장이나 펜스에 올리거나 산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관상수 또는 밀원식물로도 심으며, 열매는 관절염이나 치통 등에 약으로 이용된다.

 

덩굴장미의 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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