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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경관에 잘 어울리는 조경수
암꽃 꽃 : 암수딴그루. 3~4월에 지난해에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잎보다 먼저 꽃이 핀다. |
수꽃 |
잎 : 어긋나기.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 뿌리 : 중근형. 소·중경의 수하근과 수평근이 발달한다. |
열매 : 삭과. 열매이삭은 원주형이며, 성숙하면 열리고 솜털에 싸인 종자가 나온다. | 겨울눈 : 꽃눈은 물방울형이며 굵고, 아래쪽이 부풀어 있다. 잎눈은 꽃눈보다 작고 가늘다. |
물이 흐르는 가장자리를 ‘갯가’라 한다. 갯버들은 주로 갯가에 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물가를 의미하는 포(浦)와 버드나무(柳)를 합쳐서 포류라 부르기도 한다.
갯버들이 피운 기다란 꽃이삭이 강아지 꼬리처럼 생겨서, 버들강아지 혹은 버들개지라고도 부른다. 잎이 채 나기도 전에 뽀송뽀송한 은빛 털을 달고 나온 꽃봉오리를 버들개지라 하고, 갯버들 열매에 꽃가루가 달린 것은 버들강아지라고 구분해서 말해야 한다는 사람도 있다.
《동국이상국집》에 실려 있는 이규보의 대표적인 서사시 <동명왕편>은 고구려 건국시조인 주몽의 이야기를 쓴 영웅서사시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하백(河伯)의 딸, 유화(柳花)의 이름은 우리말로 하면 버들꽃, 더 정확하게 말하면 갯버들꽃이다. 강과 바다를 다스리는 신, 하백은 압록강 가에 예쁘게 핀 버들강아지를 보고 장녀의 이름을 유화(갯버들꽃)라 붙여주었을 것이다. 유화는 두 동생들과 함께 압록강 가에서 곧잘 놀았다.
어느 날 하늘의 아들 해모수가 유화를 압록강 가의 집으로 꾀어 사랑을 나누고 홀로 하늘로 올라가버렸다. 아비 없는 자식을 밴 것을 안 하백은 딸을 추방해버렸다. 마침 동부여의 금와왕이 유화를 발견하고 궁으로 데려갔더니 알 하나를 낳았다. 이 알에서 고구려의 시조 주몽이 태어난 것이다.
재배 카렌다
갯버들의 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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