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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름덩굴 - 한약명은 목통
꽃 : 암꽃 (좌), 수꽃 (우). 암수한그루. 짧은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자주색 꽃을 아래로 드리워 피운다. | 뿌리 : 천근형. 소·중경의 덩굴 모양의 수평근이 발달한다. |
잎 : 5~7장의 작은잎을 가진 손꼴겹잎이다. 종명 콰이나타(quinata)는 잎이 5장인 것을 나타낸다. | 겨울눈 : 달걀형이며, 12~16장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가로덧눈이 붙는다. |
열매 : 장과. 긴 달걀형이며, 익으면 세로로 갈라진다. 과육은 단맛이 난다. | 수피 : 갈색이고 껍질눈이 있으며, 성장함에 따라 세로로 갈라진다. 오른감기[右券]. |
속명 아케비아(Akebia)는 으름덩굴의 일본 이름 아케비(アケビ, 木通)를 라틴어화시킨 것으로, 열매가 익으면 크게 벌어진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이다. 종소명 쿠이나타(quinata)는 5를 의미하는데, 이는 잎이 5장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며, 영어 이름도 같은 뜻을 가진 ‘파이브 리프 초코렛 바인(Five-leaf chocolate vine)’이다. 으름은 머루, 다래와 함께 산에서 얻을 수 있는 3대 과일 중 하나로 과육이 달고 연하지만, 씨가 많아서 과일 구실은 제대로 하지 못한다. 으름이라는 이름은 열매를 입 안에 넣으면 혀끝에 느껴지는 싸한 느낌이 마치 얼음과 같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으름이 익어 껍질이 벌어진 모양이 여자의 음부와 같다 해서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제주도에서는 으름 열매가 익어가면서 모양이 변하는 것을 보고,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수수께끼가 전해진다. “아이 땐 조쟁이(남성의 성기), 어른 땐 보댕이(여성의 성기)가 되는 건 뭐꼬?”
한방에서는 으름덩굴의 줄기껍질을 벗긴 것을 통초(通草)라 하고 뿌리껍질을 벗긴 것을 목통(木通)이라 하며, 기혈과 혈맥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마비동통에 약재로 쓴다. 열매는 혈당을 내려주기 때문에 당뇨병에 효과가 있고, 줄기와 뿌리는 말려서 다려 마시면 수종에 잘 낫는다고 한다.
재배 카렌다
으름덩굴의 병충해
으름덩굴의 삽목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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