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봄의 전령사 개나리 장주화 : 암수딴그루. 암술이 수술보다 긴 장주화(암꽃 역할)와 암술이 수술보다 짧은 단주화(수꽃 역할)가 있다. 개나리 단주화 : 수꽃 역할. 잎이 나기 전에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모여 핀다. 잎 : 마주나며, 피침형이다. 가장자리는 1/3 이상의 상반부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열매 : 삭과. 달걀형이며 갈색으로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다. 백합과의 참나리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아름답기로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 하여 이름 앞에 ‘개’자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 쪽에서는 서운한 이름이지만, 무리로 피어 있는 개나리를 보면 홀로 핀 참나리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북한에서는 식물이름 앞에 ‘개’라는 접두어를 쓰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