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정호승 여행 - 정호승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은 곳은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그러니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떠나서 돌아오지 마라설산의 창공을 나는 독수리들이유유히 나의 심장을 쪼아 먹을 때까지쪼아 먹힌 나의 심장이 먼지가 되어바람에 흩날릴때까지돌아오지마라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 정호승시집 -여행- 중에서 시,좋은글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