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2.제주도 한 달 살기

알뜨르 비행장 - 일제의 격납고, 지하벙커, 관제탑

소소한 소선생 2022. 4. 2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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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는 여행을 말한다.

블랙 투어리즘(Black Tourism) 또는 그리프 투어리즘(Grief Tourism)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는 역사교훈여행이라 한다.

알뜨르 비행장

193811월 일본군이 상하이를 점령하자 오모라 해군 항공기를 중국 본토로 옮겨졌고, "알뜨르 비행장"은 연습 비행장으로 남았다

"알뜨르 비행장"은 마을 아래에 있는 너른 벌판의 뜻을 갖고 있는 상모리 "알뜨르"에 조성되어서 붙은 이름이다.

비행기 격납고

태평양 전쟁 당시에 일본군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하여 만든 군용 비행기 격납고이다.

모슬포 바닷가의 자갈과 모래를 철근, 시멘트와 혼합해서 만들었으며 규모는 폭 20m. 높이 4m. 길이는 10,5m

이다.

격납고 뒤로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이곳은 제주 올레길 10코스이다.

들판에는 보리가 익어가고 있다

산방산과 격납고

비행장의 관제탑

이 관제탑에 대해서는 이러한 주장도 있다.

"태평양 전쟁 말기 알뜨르비행장에 설치된 관제탑으로 알려져 왔으나, 현장조사와 증언 등을 통해 수조시설로 확인되었다."

이곳은 천주교 순례길 정난주길에 포함되어 있다. 

전면에 지하벙커가 보인다.

알뜨르 비행장 일제 지하벙커

알뜨르 비행장 지하 벙커는 활주로와 격납고가 집단적으로 조성된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이 지하 벙커는 남북 방향으로 길리 약 30m, 너비 약 20m 장방형 구조를 하고 있다.

남쪽 입구에서 중심부 공간까지의 길이가 약 7m이며 오른쪽으로 2층 통로와 연결되어 있다.

이 지하 벙커는 비행대 지휘소 또는 통신시설 등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벙커 입구

벙커 내부

<알뜨르 비행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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