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인도(2019.6)

갠지스강의 일몰과 화장터(인도여행- 2일차)_4

소소한 소선생 2022. 3. 1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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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지스강의 추억

릭샤에서 내려서 갠지스강까지 걸어가는데 정말 사람이 많다.

성수기가 아니고 비수기인데도 엄청 사람들이 몰려간다.

가이드는 지갑 휴대폰 조심하라고 몇번이나 당부한다.

강가에는 사람이 그야말로 인산인해다

강물에 띄울 작은 꽃이 든 등을 팔고 있다. 꽃을 사서 갠지스강에 띄우면 극락왕생한다고....

이 꽃등불을 디아(Dia) 라고 한다.

먹거리를 파는 곳도 많다.

강아래로 내려가는 곳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가족기념사진 한 컷

가이드와 같이 찍었는데...

가이드는 한국에 여러 번 다녀갔다고 한다. 한국말도 굉장히 잘 하는 편이다.

인도의 한국회사에 취업하는 거시 희망이라고 하는데 잘 안되는 모양이다.

부부 사진인데 남편은 왜 이렇게 사진만 찍으면 어색해지는지 모름

갠지스강은 인도 제일의 강이며, 이곳 사람들은 갠지스강을 '성스러운 강' 혹은 '어머니의 강'이라고 부른다.

인도의 전설에 의하면 천당여신의 화신이 인간세계의 한 국왕의 요청에 부응하여 속세에 내려와 선조의 죄업을 씻고 농사에 필요한 관개수로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여, 인도 사람들은 갠지스강을 무척 성스럽게 생각한다.

힌두교 제사 의식 아르띠 푸자(Aarti Puja)

아르띠는 힌두교 종교 의식의 하나이며 지(인도 버터)로 켜는 불 또는 갬퍼등을 신에게 바치는 제사의 일종이다.

아르띠는 불이 제공될때 신에 대한 찬양을 노래하는 노래를 함께 부른다.

일몰과 함께 행해지는 아르띠 뿌자를 보기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트에 모여 있었는데 인도인들은 죽기 전에 한번은 꼭이 곳, 갠지스 강으로 가 어머니인 강가여신의 품에 안기기를 꿈 꾼다고 한다.

메인 가트에 앉아 뿌자 의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모두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이다. 가트(Ghat)는 갠지스강과 맞닿아 있는 계단인데, 갠지스 강을 따라 수많은 가트들이 존재하며 그 중 메인 가트에서 뿌자 의식이 행해진다.

갠지스 강의 호칭은 세가지로 갠지스’, 산스크리트나 힌디어로강가’, ‘강가지’. 강가지의 는 존경을 나타내는 말로 강가를 인격화 한 것이라고 한다.

 

동틀 무렵 인도의 여성들은 갠지스강에 작은 등을 띄운다.

잔 모양의 작은 등은 나뭇잎으로 만들었고 안에는 지방 기름과 짧은 심지를 넣었다.

작은 등을 띄우는 목적은 성스러운 갠지스강에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우리 가족도 등을 하나씩 사서 강물에 띄웠다. 이 꽃등불을 디아(Dia) 라고 한다.

보트타고 갠지스강변을 한바퀴돌았다.

화장장 모습은 멀리서 줌으로 당겨서 찍은 사진 , 아들이 찍었다. 화장할 때 냄새가 많이 날 것 같았는데 별로 나지 않았다. 인도사람들은 카레를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도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음.

한쪽에서는 목욕을 하고 한쪽에서는 화장을 하고 정말 신기한 나라다,

물도 더러워 보였는데.

인도사람들은 갠지스강에서 소원을 빌고, 죄를 씻고, 망자를 보내고, 제를 올리고, 물건을 팔고, 잠을 자고, 숨을 쉬고.

수 십년 아니 수 백년 전과 별로 다르지 않은 갠지스 강의 모습은 현재를 지나 한참 뒤의 미래에도 변함없이 계속 되겠지요. 갠지스강이 흐르는 한은 말입니다.

화장할 때 쓰는 장작을 실은 보트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곳

다시 호텔로 이동

 

      호텔에서 저녁식사, 이제는 좀 익숙하다.

난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내일은 일출보러 가기 위해 4시반 출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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