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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생 - 김재진
45쪽 네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넌 이미 시인이지. 시인이란 자신의 삶을 진실로 사랑하는 이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해. 난 그런 이를 인생의 시인이라고 불러.
난 나의 인생을, 그리고 내 딸 산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단다.
48쪽
내가 뭔가를 간ㄷ절히 원하여 기도할때마다 갈망하는 그 마음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소서
내가 세상으로부터 상처받는 그 순간마다 아픔으로부터 많은것 배우게 하소서
내가 고독함에 시달리는 그 순간마다 묵묵히 외로움 받아들이는 섬으로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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