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좋은글

빈틈 - 박성우

소소한 소선생 2024. 10.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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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 - 박성우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

나는 그대와 먼길을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네

내 그대에게 채워줄 게 없었으므로

물 한 모금 나눠 마시며 싱겁게 웃을 일도 없었을 것이네

그대에게 빈틈이 없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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