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41호
소재지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2274
나이 : 400년(추정)
크기 : 나무 높이 15m, 가슴높이 줄기둘레 4.48m, 수관 폭 동서방향 25m 남북방향 24m
수산리 곰솔 안내판
입지환경
이 나무는 애월읍 수산리의 수산저수지 옆 도로변에 위치해 있다. 곰솔 옆도로의 북쪽에는 석축이 조성되어 있고, 이 석축 위에 있는 강씨의 묘 뒤로는 수산봉이 이어진다.
나무 밑에는 저수지 쪽으로만 버드나무류가 관목상을 이룰 뿐 그 외의 지역에는 식생이 형성되어 있지 않으며, 기타 곰솔 생육에 장애를 초래할만한 것은 없다.
나무와 저수지와의 거리는 불과 3.3m 북쪽을 지나는 도로와의 거리는 약 8m다. 주변에 민가가 없으나, 저수지를 유원지화하기 위한 시설물들이 곰솔의 남서쪽 저수지변에 설치되어 있다.
유래 및 역사성
이 곰솔은 400여 년 전 수산리 마을이 성립될 당시에, 한 민가의 뜰 안에 심은 것이었으나 폐가가 되고 부터는 강씨 선조가 관리해왔으며, 수산리 주민들은 이 곰솔이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이라고 믿어 보호해 왔다고 한다.
이 곰솔은 나이가 오래된 노거수이면서도 수세가 좋으며, 특히 인접한 수산 저수지와의 조화 미가 아름답다. 지역민들은 이 나무의 모습이 마치 저수지의 물을 마시는 곰의 형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수지 면적은 약 33,000㎡ 정도이고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눈이 내린 날, 나무 위에 눈이 하얗게 덮이면 마치 흰 곰이 저수지의 물을 마시는 모습처럼 보이기 때문에 ‘곰솔’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하지만, 이 나무는 원래의 이 나무는 본래의 이름이 곰솔이다. 일반 소나무에 비해 나무껍질이 검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검은솔’ 또는 ‘검솔’로 불리다가 ‘곰솔’로 변한 것이다.
제주 수산리 곰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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