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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 맥스 루카드

소소한 소선생 2022. 3. 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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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특별하단다

작은 나무 사람 판치넬로 이야기

 

나무로 만든 사람들이 사는 곳

잘나거나 멋진 재주를 가진 나무 사람의 몸엔 금빛 별표를 붙이고,

못나거나 아무 재주도 없는 나무 사람의 몸엔 잿빛 점표를 붙여요.

서로가 서로를 평가하고, 사람들은 금빛 별표를 받기 위해 노력하지요.

 

하지만 점차 사람들은 상대방에 대해 잘 알기도 전에

그 사람에게 밀 붙어 있었던 별표나 점표를 보고 판단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별표를 붙은 사람에겐 다시 별표를, 점표가 붙은 사람에겐 다시 점표를 붙여버렸지요.

 

온통 잿빛 점표만 붙어 있던 주인공 판치넬로는 어느 날 우연히 몸에 금빛 별표도 잿빛 점표도...

아무 것도 붙어 있지 않은 루시아를 만나게 되죠.

루시아를 본 판피넬로는

'나도 정말 저렇게 되고 싶어. 어떤 누가 주는 표시도 받고 싶지 않아.'하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루시아에게 아무 표시도 붙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냥 매일 언덕 위의 목수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것뿐이래요.

 

판치넬로는 밤새 고민을 하고 용기를 내서 목수 어저씨를 만나러 갔어요.

그리고 목수 아저씨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단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지.

그리고 난 네가 매우 특별하다고 생각한단다. 기억하거라. 내가 너를 만들었기 때문에 넌 매우 특별하단다.

그러고 난 절대 실수는 하지 않는단다."

"너는 특별하단다. 네가 가진 것 때문이 아니라, 오직 너라는 이유만으로 , 너는 나에게 소중하며 난 널 사랑한단다.

그것을 잊지 마렴. 어린 친구야."

 

판치넬로는 집을 돌아가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 바로 그 순간. 판치넬로의 몸에서 점표 하나가 땅으로 떨어졌어요.

 

<출처>너는 특별하단다<맥스 루케이도 글/세르지오 마르티네즈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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