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3.제주도 2주 살기

엉또폭포 - 비가 올때만 보이는 - 서귀포시 강정동

소소한 소선생 2023. 4. 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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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1.금. 제주도 2주살기 - 마지막날, 항구로 가면서 들린 곳 - 엉또폭포- 비가 올때만 보이는 - 서귀포시 강정동

매번 지나면서 안내판만 보고 지나쳤는데 이번에는 항구로 가면서 시간이 남아서 들렀다 가기로.

주차장에 도착하니 차를 별로 없다. 한쪽에 공중화장실도 있고. 

 

엉또폭포: "엉또"는 "엉"의 입구하고 하여 불려진 이름이다.

"엉"은 작은 바위그늘집보다 작은 굴, "또"는 입구를 포현하는 제주어이다.

보일듯 말듯 숲속에 숨어지내다 한바탕 비가 쏟아질 때면 위용스러운 자태를 드러내는 폭포이다.

높이 50m에 이르는 이 폭포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폭포 주변의 계곡에는 천연난대림이 넓은 지역에 걸쳐 형성되어 있어 사시사철 상록의 풍치가

남국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엉또다리를 지나서 나혼자 폭포까지 올라갔다.

올라오다 보면 엄청난 소개의 글이 나온다. 

가는 길은 데크로 되어 있는데 길쪽에 동백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꽃이 다 지고 없지만 

한창 꽃이 피었을때는 엄청 예쁠것 같다.

 

아마도 주관적인 글이지만 세계4대폭포라고 하는게 너무 과장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지금은 물이 없어서 폭포도 볼 수없는데.  그래도 올라가 보기로

 

비가 오면 쏟아져 내릴 폭포를 상상하면서 

무인카페에 잠시 들러서

벽면에 폭포동영상이 재생되고 있다. 주인장 할아버지가 동영상을 보고가라고 안내를 해주신다.

아마도 여기를 관리하시는 주인장 같다. 난 바빠서 그냥 둘러보고 왔다.

안내판처럼 뭔가 좋은 일이 생기겠지 

그런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엉또폭포>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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