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3.제주도 2주 살기

황우지 선녀탕과 황우지 12동굴- 서귀포 명소-외돌개근처

소소한 소선생 2023. 4. 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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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31.금. 제주도 2주살기 마지막날- 황우지 선녀탕과 황우지 12동굴- 서귀포 명소-외돌개근처

지난번 외돌개갔을때 여기를 갔다오면 되었는데 넘 피곤해서 가깝기도해서 외돌개만 구경하고 왔었는데

일정이 짧으면 외돌개 보고 바로 왼쪽으로 가면 있으니까 한번에 다 보고 와도 좋습니다. 

우린 마지막날이라서 아침 느긋하게 먹고 황우지 선녀탕을 산책하기로

오늘은 일찍와서 무료주차장에 세웠다. ㅎ

오늘은 외돌개쪽으로는 안가고 황우지 선녀탕으로

올레7코스 돔베낭길

기암절벽에 상록수가 울창한 숲, 동쪽의 문섬과 새섬, 남서쪽의 범섬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다.

돔베는 제주어로 도마, 낭은 나무를 뜻한다.

예전에는 도마처럼 잎이 넓은 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개인농원 안내판이 나온다.

85계단을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곳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 넘 환상적이다.

자연적으로 두개의 우뚝솟은 바위 사이로 바다물이 고여 있고 아래로 물이 순환하니 물색깔이 넘 예쁘다.

여름에는 여기에 사람들이 빽빽하게 물놀이를 하고 있을거라 떠올려본다.

옥색물빛, 사진을 찍어도 또 찍고 싶어진다.

이제 올라와서 황우지12동굴로 이동

황우지 12동굴: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제주를 통한 미군의 일본 본토상륙에 대비하여 제주도에 7만5천에 이르는 

관동군을 배치하고 제주전역을 요새화한다. 이 작전이 이른바 "결7호작전"이다.

이곳 황우지해안에 있는 12개의 갱도는 당시 일본군이 미군 상륙에 대항하기 위한 회천이라는 자폭용 어뢰정을 숨기기

위해 만든 것으로 동굴이 하나로 통하게 엮어져 있다.

제주 전역을 요새로 만드는 일에는 제주사람들의 피를 말리고 뼈를 깎는 고통이 뒤따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동굴 사진을 당겨서 찍어봤다. 이 동굴을 파는데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이 들어갔을까?  생각하면 마음 아프다.

우린 숙소로 가서 마지막 점심 먹고 출발할려고 한다. 

가는 길에 시간 남으면 더 구경할수도 ...

 

<황우지선녀탕>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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