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만송정 숲 安東 河回마을 萬松亭 숲 천연기념물 제 473호 만송정 숲은 하회마을 북서쪽, 낙동강 강변의 모래 퇴적층에 소나무를 심어서 만든 곳이다. 90~150여 년 된 소나무 100여 그루와 마을 사람들이 정기적으로 심은 어린 소나무 등 300그루 정도가 숲을 이루고 있다. 원래 만송정 숲은 조선 중기 때 유학자이자 문신인 류운룡(柳雲龍)이 강 건너편에 있는 부용대 절벽의 거센 기운을 부드럽게 하여 마을을 평안하게 하려고 1만 그루의 소나무(萬松)를 심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만송정 숲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과 강변의 백사장, 마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 강 건너 부용대와 함께 잘 어우러져 뛰어난 경관을 이룬다. 그리고 여름에 홍수가 났을 때 수해를 막아주고, 겨울에는 세찬 북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