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무는 1560년 경 심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무수령은 380년을 추정, 높이18m, 수관폭23m,가슴높이의 둘레는 5.7m에 이르는 큰 나무이며 수십년 전 서쪽으로 뻗었던 가지를 벌집을 꺼내기 위해 잘랐다고 한다. 유래: 한 총각이 이웃 처녀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처녀의 늙은 아버지 대신 대리종군을 나서기 전 훗날을 기약하며 심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변치 않는 약속의 상징물로 남아있다. 총각이 끝내 돌아오지 않자 대리종군한 이웃 총각을 기다리던 처녀가 버드나무에 목메어 죽은 뒤 버드나무 곁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 났는데 마을 사람 들은 이 나무가 죽은 처녀의 넋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나무는 만세송으로 불리다 2006년경 고사되었으며 두 나무 모두 마을의 당나무로서 음력 정월 14일 동제를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