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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많이 보이는 나무 2

굴거리나무 - 신구세대의 조화로운 교체를 상징하는

굴거리나무 -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암꽃 꽃 : 암수딴그루. 지난해 자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잎이 없는 꽃이 모여 핀다. 수꽃 잎 : 어긋나며, 잎몸은 가죽질이고 앞면에는 광택이 있다. 새잎은 곧추서고, 오래된 잎은 밑으로 처진다. 겨울눈 : 좁은 달걀형이고, 붉은색을 띤다. 잎자루가 변한 여러 개의 눈비늘조각에 싸여있다. 열매 : 핵과.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흑자색으로 익는다. 표면에 흰색 분이 생긴다. 수피 : 회갈색이고 껍질눈과 세로줄이 있으나 평활하다. 고대 로마인들은 야누스(Janus)를 문(門)의 수호신으로 숭배하였다. 문은 낡은 세계를 끝내고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므로, 야누스를 모든 사물과 계절의 끝과 시작을 주관하는 신으로 여긴 것이다. 1월을 나타내는..

먼나무 - 겨울에도 빨간 열매가 멋진 나무

저게 '먼 나무'예요? 암꽃 : 꽃 : 암수딴그루.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 또는 연분홍 꽃이 모여 핀다. 수꽃 : 잎 : 어긋나기. 타원형이며, 잎자루는 보라색을 띤다. 재질은 가죽질이고 광택이 난다. 수피 : 녹갈색 또는 짙은 회색이며 평활하다. 작은 껍질눈이 발달한다. 열매 : 핵과. 구형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겨울에도 가지에 남아있다. 겨울눈 : 끝눈은 원뿔형이며, 길이 1mm로 아주 작다. 천지가 흰 눈으로 덮인 겨울에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빨간 열매가 조롱조롱 달린 가로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빨간 열매는 새들을 유혹하여 스스로 새의 먹이가 되고, 열매를 먹은 새들은 먼 곳까지 날아가서 씨앗을 배설하여 그곳에 나무의 자손을 번식시켜준다. 이 멋진 나무의 이름이 궁금해서 나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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