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이 후기 처음부터 내가 기대한게 잘못이다. 난 조용히 있다가 힐링하고 올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SNS에 올리는 바람에 지인들로부터 놀러오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절은 못하고 오라고 했는데 정말로 다 놀러오셨다. 우린 1박2일 코스 , 2박3일 코스로 오신 손님들을 가이드해 드리고 리조트에서 잠까지 같이 자고 숙식을 함께 했다. 첫날은 힘들어서 나는 오후 일정은 안 따라가고 남편혼자 가이드 하라고 했다. 이렇게 매주 한팀 아님 두팀이 왔다가 가시니 우린 정말 짬짬이 우리의 일을 했다. 어쩌구니 없지만 힘들어도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되고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는 조용히 알리지 말고 우리만 살짝 짧은 기간 동안 왔다가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숙소도 리조트가 아닌 원룸이나 작은 숙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