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2.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도 한 달 살이 후기

소소한 소선생 2022. 5.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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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 달 살이 후기

처음부터 내가 기대한게 잘못이다.

난 조용히 있다가 힐링하고 올려고 생각했는데

남편이 SNS에 올리는 바람에 지인들로부터 놀러오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거절은 못하고 오라고 했는데 정말로 다 놀러오셨다.

우린 12일 코스 , 23일 코스로 오신 손님들을 가이드해 드리고 리조트에서

잠까지 같이 자고 숙식을 함께 했다.

첫날은 힘들어서 나는 오후 일정은 안 따라가고 남편혼자 가이드 하라고 했다.

이렇게 매주 한팀 아님 두팀이 왔다가 가시니 우린 정말 짬짬이 우리의 일을 했다.

어쩌구니 없지만 힘들어도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되고 추억이 될 것 같다.

다음에는 조용히 알리지 말고 우리만 살짝 짧은 기간 동안 왔다가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숙소도 리조트가 아닌 원룸이나 작은 숙소로...

그래도 매일아침 리조트 산책하는 것은 정말 좋았다.

산책길에 정말 운 좋게도 노루도 세 번씩이나 만나고 한 달 동안 동백꽃은 매일 보고

싱그런 공기와 초록빛깔 나뭇잎들이 생각날 것 같다.

특히 굴거리 나무. 후박나무,먼나무, 홍가시나무. 후피향나무, 비자나무, 삼나무등

그중 굴거리나무가 신기했다.

그리고 누가 버리고 간 고양이가 숙소 앞 현관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 다 확인하는건지 앉아있다.

내가 귀여워 해 줬더니 야옹이를 부르면 와서 애교를 떤다.

그 야옹이도 생각 날것 같다.

제주도의 숲과 오름 산책길 모두 그리울것 같다.

그리고 리조트에 오신 손님들도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들어 주셨다. ㅎㅎ

다음번에는 조용히 오는 걸로...

 

여행코스안내(오신분들 가보고 싶다는 곳)

 

 1박2일 코스안내

1일차: 한화콘도 - 왕벚나무자생지-천지연폭포-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 제주한라전시관

2일차: 비자림숲 - 공항

 

2박3일 코스안내

1일차: 공항 - 구엄리염전 - 미영이네 고등회집-리조트

2일차:콘도 - 녹산로유채꽃 -가시리농장- 광치기해변 -우동항 - 비양도 - 성산해마루식당 -커피박물관 비움- 허브동산

3일차 : 샤려니숲 - 김만덕 객주- 김재훈고사리 -공항

 

2박3일 코스안내

1일차: 공항 - 삼양해수욕장 - 에오마르카페 - 함덕해수욕장 -서우봉 - 함덕뚝배기- 카페- 콘도

2일차: 콘도 - 마라도 -점심 짜장면 - 용머리해안 -아트인명도암 - 효섬마을

3일차 : 콘도 - 절물휴양림 - 갱이네보말칼국수 - 카페노을코지 -공항

 

2박3일 코스안내

1일차: 공항 - 각재기 식당 - 리조트 - 베케카페 - 성산해마루식당

2일차: 콘도 - 함덕해수욕장 - 일문도카페 - 기쁨이네 촌칼국수-리조트- 안세미가등

3일차 : 콘도 - 돌문화공원 - 생이소리 - 리조트- 공항

한 달 동안 식사

아침은 주로 샌드위치와 과일(사과, 바나나, ), 아님 있는 반찬으로 해결.

: 감자국(감자는 친구가 준 것), 북어국(북어재료가져감), 곰탕국, 삼계탕, 스프,

    누룽지탕(현미누룽지는 별로 였다. 그냥 백미누룽지가 좋다)

반찬: 멸치볶음, 오징어채, 쥐포무침,깻잎(동문시장 반찬가게),마늘장아찌, 무장아찌, 명이장아찌,

       조개젓갈(동문시장 반찬가게), 김치, 깍두기, 고추장아찌..

 

라면 한상자는 6개 남겨왔고 햇반은 다 먹고 왔다.

거의 외식하는 날이 많아서 밥은 별로 많이 해 먹지 않았다.

 

은 속옷과 양말만 빨아 입고 겉옷은 빨지 않고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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