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박나무 - 제주도 가로수로 많이 보이는 나무
울릉도 절벽에 붙어 살아가는 꽃과 꽃차례 : 양성화.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 : 장과. 약간 납작한 구형이며,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겨울눈 : 잎과 꽃이 함께 들어있는 겨울눈이다(섞임눈). 눈비늘껍질은 붉은빛이 돈다. 잎 : 어긋나기.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나는 경향이 있다. 수피 :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매끈한 편이며, 껍질눈이 많다. 오래되면 가늘게 갈라지면서 요철이 생기고, 회백색 얼룩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후박(厚朴)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다’는 뜻이다. 후박나무도 이처럼 껍질이 두텁고 크며 잘 갈라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울릉도의 절벽에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