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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가로수 3

먼나무 - 겨울에도 빨간 열매가 멋진 나무

저게 '먼 나무'예요? 암꽃 : 꽃 : 암수딴그루.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흰색 또는 연분홍 꽃이 모여 핀다. 수꽃 : 잎 : 어긋나기. 타원형이며, 잎자루는 보라색을 띤다. 재질은 가죽질이고 광택이 난다. 수피 : 녹갈색 또는 짙은 회색이며 평활하다. 작은 껍질눈이 발달한다. 열매 : 핵과. 구형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겨울에도 가지에 남아있다. 겨울눈 : 끝눈은 원뿔형이며, 길이 1mm로 아주 작다. 천지가 흰 눈으로 덮인 겨울에 제주도를 여행하다 보면, 빨간 열매가 조롱조롱 달린 가로수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빨간 열매는 새들을 유혹하여 스스로 새의 먹이가 되고, 열매를 먹은 새들은 먼 곳까지 날아가서 씨앗을 배설하여 그곳에 나무의 자손을 번식시켜준다. 이 멋진 나무의 이름이 궁금해서 나무를 ..

후박나무 - 제주도 가로수로 많이 보이는 나무

울릉도 절벽에 붙어 살아가는 꽃과 꽃차례 : 양성화. 새가지 밑부분의 잎겨드랑이에 황록색 꽃이 모여 핀다. 열매 : 장과. 약간 납작한 구형이며,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겨울눈 : 잎과 꽃이 함께 들어있는 겨울눈이다(섞임눈). 눈비늘껍질은 붉은빛이 돈다. 잎 : 어긋나기.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은 가지 끝에 모여 나는 경향이 있다. 수피 : 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매끈한 편이며, 껍질눈이 많다. 오래되면 가늘게 갈라지면서 요철이 생기고, 회백색 얼룩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후박(厚朴)이란 말의 사전적 의미는 ‘인정이 두텁고 거짓이 없다’는 뜻이다. 후박나무도 이처럼 껍질이 두텁고 크며 잘 갈라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의 손길이 닿을 수 없는 울릉도의 절벽에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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