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등인의 별에서 서정윤 죽음을 함부로 말할 수 없늕 점등인의 별에서 고통은 시작된다. 생명은 생명으로 이어지고 내 손에 들려 있는 그리움의 단어들이 살아 일어나 온 하늘 어지럽히고 있다 아픔이 오는 곳은 만남보다 높은 아득함 내 속에 자라는 별빛, 보듬으며 가야 할 곳을 알고 있는 나는 고개를 세운다. 나무들이 항복의 자세로 그들 다음의 질문을 채우고 빈 손의 언어들이 저들끼리의 사랑으로 먼 하늘을 가리키고 있다. 정지된 전설의 별에선, 오늘도 사랑의 등이 켜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