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세밀화 8

히아신스 - 슬픈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꽃

그리스 로마 신화에 의하면, 아폴론이 미청년 히아킨토스를 사랑하여 데리고 다녔는데, 히아킨토스를 연모했던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이 둘 사이를 질투해 아폴론이 원반을 던질 때 바람으로 그 방향과 세기를 바꾸어 히아킨토스를 즉사시켰다. 이에 깜짝 놀란 아폴론은 히아킨토스를 살리고자 온갖 수단을 썼지만, 히아킨토스는 피를 흘리며 숨지고 말았다. 그 뒤 그의 피가 떨어진 자리에서 피어난 게 히아신스라고 한다. 꽃말은 ‘마음의 기쁨’, ‘겸손한 사랑’, ‘승리’

식물화 2022.10.28

오니소갈룸(Ornithogalum)

식물 세밀화를 그렸습니다. 오니소갈룸은 원산지가 유럽, 아프리카, 서아시아인 백합과로 꽃이 활짝 피었을 때 별을 닮아 별꽃 또는 베들레헴의 별(Star of Bethlehem)이라고 알려져 있다.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으로, 동방박사들을 베들레헴으로 안내한 것이 베들레헴의 별이니, '오니소갈룸'은 신성하고 고귀한 의미를 지닌 꽃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오니소갈룸'을 예수 탄생을 축복하는 꽃 '성탄별꽃'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니소갈룸 꽃말은 “일편단심”

식물화 2022.04.10

베르게니아(Bergenia)

식물세밀화 - 베르기니아 시베리아(알타이산맥) 몽고가 원산이며, 추위에 강하여 한겨울에도 노지에서 꽃이 핀다. 겨울에 꽃이 핀다고 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 35~40cm까지 자라고, 목질화 느낌의 굵은 근경에 의해 옆으로 기면서 가지를 치고 자란다. 겨울에는 잎이 붉어져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3∼4월에 꽃이 피는데 꽃은 분홍색 연분홍, 홍색, 초록색 또는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변이가 있으며, 줄기 위에 꽃자루가 나와 개화하면서 꽃대도 대략 10~30cm 정도 자란다. ​베르게니아의 꽃말은 “순응하는 아내”라고 하여 남편들이 아내에게 선물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이 꽃을 받는 아내의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은 꽃이다.

식물화 2022.04.04

모과나무 - 아이패드로 그림 식물 세밀화

모과나무 모과나무의 종소명 시넨시스(sinensis)는 모과의 원산지가 중국인 것을 나타내며, 중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열매를 약제로 사용했다. 모과나무를 우리나라에서 과수로 심은 기록으로는 광해군 때 허균이 쓴 《도문대작(屠門大嚼)》에 나오는데, 예천에서 생산되는 맛있고 배같이 즙을 많은 과일로 소개되어 있다. 당시의 모과는 맛있는 과일로 소개되어 있지만, 사실 모과는 과일이면서도 과육이 석세포라서 날 것으로는 먹을 수 없으므로 과일 대접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모과 향기만은 어느 과일이나 꽃에 비길 데 없이 좋아서, 예로부터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문갑 위에 한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금도 모과가 나오는 철이면 승용차 안에서 방향제 구실을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모과를 보고 세 번 놀란다고 한다..

식물화 2022.02.17

아네모네 - 식물 세밀화

아네모네 - 아이패드로 그린 식물세밀화 아네모네 꽃은 4∼5월에 피는데, 지름 6∼7cm이고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다. 빨간색·흰색·분홍색·하늘색·노란색·자주색 등으로 핀다. 꽃이름은 그리스어의 아네모스(Anemos:바람)에서 비롯하였다. 그리스신화에서는 미소년 아도니스가 죽을 때 흘린 피에서 생겨난 꽃이라고 한다. 꽃말은 배신, 속절 없는 사랑, 기대, 기다림. 사랑의 괴로움,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의 쓴맛 등 많다. 아네모네와 관련된 그리스신화 2건을 소개합니다. 1. 아도니스의 죽음 아프로디테의 아들 에로스는 사랑을 담당하는 신이다. 어느 날, 아프로디테가 에로스와 놀다가 잘못해서, 에로스의 화살에 자신의 가슴이 상처를 입게 되었다. 아프로디테는 그 상처가 낫기도 전에, 시리아의 ..

식물화 2022.02.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