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있는 사람들 - 법정 2006. 4.18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본문 17쪽 지난 봄 숲에 새 물감이 풀리고 있을 무렵 자연의 조화를 지켜보면서 나는 여러가지로 배운 바가 많았다.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빛깔을 잎으로 내뿜고 있었다. 그 어떤 나무도 자기를 닮으라고 보채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저마다 자기 빛깔을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숲은 찬란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시,좋은글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