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좋은글

서있는 사람들 - 법정

소소한 소선생 2022. 6.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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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4.18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본문 17쪽

지난 봄 숲에 새 물감이 풀리고 있을 무렵 자연의 조화를 지켜보면서 나는 여러가지로 배운 바가 많았다.

나무들은 저마다 자기 빛깔을 잎으로 내뿜고 있었다.  그 어떤 나무도 자기를 닮으라고 보채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저마다 자기 빛깔을 마음껏 발산함으로써 숲은 찬란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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