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이 그친 바로 그 순간 - 송봉모 60쪽 용서하려고 결심하니 마음의 자유가 찾아오더군요. 용서해야 우리는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용서해야 비로소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 62쪽 나무가 스승님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승님이 오히려 나무를 꽉 붙잡고 놓지 않으면서 왜 나무에게 놓아 달라고 소리 지르시는 겁니까? 스승은 빙긋이 웃으며 나무에서 팔을 풀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길이다. 실제로는 세상 고통이 나를 놓아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그 고통을 붙잡고 놓지 않는 것이지. 인간의 모든 고뇌는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70쪽 내 안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주체는 오직 나 자신과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느님뿐이다. 네 상처와 아픔에서 일어나기 위한 열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