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주 서출지(書出池)

소소한 소선생 2022. 9. 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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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서려있는 연못이다. 

소지왕 10년 정월대보름날에 왕이 궁밖으로 행차하였는데 쥐와 까마귀가 나타나 쥐가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 가라 "하였다.  왕이 병사를 시켜 따라가게 하였더니 이 못에 이르렀을 때 한 노인이 나타나 "거문고 갑을 쏘시오"라고 쓴 편지를 바쳤다.  이에 왕이 궁으로 돌아와 활로 거문고 갑을 쏘았다.  그랬더니 그 속에 몰래 숨어있던 궁주와 승려가 화살을 맞고 죽었다.   그 뒤로 이 못에서 글이 나왔다 하여 '서출지'라 하였으며 , 정월 대보름날에는 소지왕을 살려준 까마귀에게 찰밥을 주는 '오기일(烏記日)'이라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또한 경주 지역에서도 정월 보름날 아이들이 감나무 밑에다 찰밥을 묻어두는 

'까마귀 밥주자'라는 풍속이 있었다고 한다. 

연못가에는 조선 현종 5년에 임적이 지은 이요당(二樂堂)이라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

 

서출지 근처 무량사 , 더워서 볼 사람만 보고 그냥 지나친 회원들도 많다.

<경주 서출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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