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몇번 와봤던 곳인데 이번에 다시 오게 되었다.
사진 배울때는 일출장면 찍는다고 오기도 했었는데 ...
자연 바위인 대왕암은 사방으로 바닷물이 들고 나는 수로처럼 보인다. 수로는 항상 잔잔하며
바닷물은 동쪽에서 들어와 서쪽으로 나간다. 잔잔한 수면 아래에 넓적한 거북 모양의 돌이
덮여 있는데, 이 안에 문무왕의 유골이 묻혀 있을 거라고 추측한다.
22.2.2.설연휴인데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여전히 바다갈매기는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을려고 엄청 따라 다닌다.
얘네들은 먹이에는 관심이 없나보다. 몽돌과 갈매기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삼국사기에는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라고 유언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이런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그 바위를 대왕암이라 불렀다.
또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을 세우고 감은사라 하였다.
문무왕을 장사 지낸 1년 뒤에 대왕암에서 바다의 용이 나타나 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주었고
바위섬에서 자라난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나라의 어려운 일들이 잘 풀릴거라고 해서
따랐는데, 그 피리가 '만파식적'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인근에 있는 감은사와도 관련이 있다.
바다 가운데 보이는 바위섬처럼 보이는게 문무대왕릉이다.
얘기 안해주면 그냥 바위섬인줄 알 것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ㅎㅎ
이곳은 삼국통일을 완성한 신라 제 30대 문무왕을 장사지낸 곳이다.
바닷가에서 200m떨어진 바다에 있는 수중릉으로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다.
문무왕은 당나라와 손잡고 백제를 정벌한 태종무열왕의 뒤를 이어 21년간 왕으로
있으면서 고구려을 통합하고 당나라 세력을 몰아내 우리나라 최초로 통일국가를 완성하였다.
문무왕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생각하면
지금의 혼란한 우리나라를 구할 사람은 누구일까?
갈매기가 넘 귀엽고 예뻐서 짧은 영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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