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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병산서원 -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23.4.21.금)

소소한 소선생 2023. 4. 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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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산서원: 서애 류성룡이 선조 8년에 지금의 풍산읍에 있던 풍악 서당을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 병산서원의 처음 모습이다.

류성룡은 선조때 황해도 관찰사와 영의정을 지냈던 정치가이며 유학자로 1607년에 타계한 뒤 1614년에 그를 따르던 제자와 유생들이 이곳에 위판을 모시는 사당을 세웠다. 이로써 학문을 연구하는 강학공간과 제사를 지내는 제향공간을 모두 갖춘 정식 서원이 되었으며 철종 14년에 '병산'이라는 사액을 받았다.고종때 흥선 대원군이 서원철폐령을 내렸을 때에도 헐리지 않고 그대로 살아남은 47개의 서원과 사당중 하나이다.

서원의 정문인 복례문과 만대루를 지나면 강당과 동재 서재가 있다. 동재 뒤편으로 서 있는 것은 서원 관리인이 살았던 고직사이고 입교당의 서쪽 뒤편에 서 있는 것은 목판과 유물을 보관하는 장판각이다. 입교당이 동쪽 뒤편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과 사당인 존덕사가 있고, 내삼문 동쪽에는 전사청이 있다. 열려 있는 복례문 앞에 서서 안쪽을 바라보거나, 서원안에서 만대루를 통해 바깥을 내다보면 어디 하나 막힘이 없이 탁 트여 있어 건물과 건물 밖의 자연이 하나인듯 느껴진다.  병산서원은 서원이 번성하던 시기의 한 본보기로 여겨질 만큼 지은 솜씨가 빼어나고 보존이 잘 되어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은 점에서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로 이름나 있다.

입구부터 배롱나무가 반겨준다. 여름이면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광영지: 선비들이 마음을 닦고 학문에 정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서원속의 정원'이다.

광영은 주자의 시 관서유감 이란 시중에서 '하늘빛과 구름이 함께 노닌다.'라는 구절에서 인용하였다.

네모난 연못 가운데  둥근 섬이 있는데 이러한 한국 전통 연못의 모습을 '천원지방'이라고 한다.

이는'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뜻으로, 동아시아 사회의 전통적인 우주관이자 세계관을 나타낸다.

기둥 밑에 소금을 넣어서 기둥을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세월이 지나면서 나무가 색깔이 하얗게 변한다고.

매실나무도 60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구멍이 있는 것은 대청마루가 있다는 것.

가장 유명한 배롱나무 보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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