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솔암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기를 통일신라말기 화엄조사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 기도도량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에 이어진 정유란 당시 명량해전에서 패한 왜군이 해상퇴로가 막혀 육로로 퇴각하던 중 달마산으로 들어왔으며 그때 화마에 폐허가 되고 말았다. 폐사지에 2002년 오대산 월정사의 법조스님이 32일 만에 법당을 복원했다고 한다. 바람이 넘 많이 불어서 날려 갈것 같은 바람이다. 뽀족한 바위산들이 멋진 풍광을 보여준다. 바위사이로 도솔암이 조금 보인다. 바위에 둘러싸여 자리잡은 자그마한 도솔암 , 32일만에 완성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달마산 정상 바위 암벽 위에 앉은 도솔암의 구름길 절경에서 만나는 용담 설화 산길 오솔길을 걸어서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사찰, 그것도 산 정상 바위위에 있는 사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