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를 갔다. 제주도 부속섬 중 4번째로 큰 섬 가파도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름은 가오리(가파리)를 닮아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蓋島)'로 부르던 것이 가파도라 굳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상동과 하동으로 나뉘어진 자그만한 섬에는 93세대 177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포구 근처에 자전거를 대여하는 곳도 있지만, 오르막길이 없고, 1-2시간이면 다 걸을 수 있어 도보로 둘러보는데 부담이 없다. -펌- 운진항 가파도 가는 배 승선장 블루레이호 운진항에서 10분 정도 가니까 가파도 도착. 우리가 내리고 다음 배로 갈 손님들이 대기중이다. 날씨가 좋아서 관광객이 엄청 많다. 우리도 잘 온 것 같다. 피곤해서 다음에 올까 했는데 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