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17.일. 제주도 한달살이 - 남편 후배 공항까지 배웅해드리고 오는 길에 황사평 성지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관리하는 황사평에 있는 천주교 순교자묘역이다. 신축교안 때 죽은 신자들의 공동묘지로 조성된 것에 이곳의 기원으로 1903년 프랑스공사와 조선정부의 교섭이 이루어지면서 이 황사평을 묘지로 제공받았고 제주교구의 공동 안장지로도 사용해왔다고 한다. 이후 1983년 공동묘지 조성사업이 진행, 1990년대 제주교구 100주년 사업의 일환으로 이 지역을 성역화하기로 했다고 한다. 신축교안 당시 조선 왕실의 재정 확보를 위해 파견되어 온 봉세관이 과다한 조세 징수로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고, 여기에 조세 중간 징수 관리자로 이용된 일부 신도들로 인해 교회는 많은 오해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