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림산방은 조선후기 화가인 소치 허련이 철종 7년에 거쳐하며 그림을 그리던 곳으로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운림산방이라 이름 붙였다. 이곳은 1856년에 김정희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제자 허련이 고향인 이곳에 내려와 초가를 짓고 화실을 만들어 여생을 보낸 곳이다. 허련의 문집인 [소치실록]에 따르면 큰 정원을 다듬고 아름다운 꽃과 희귀한 나무를 심어 신선들이 산다는 곳처럼 운림산방을 꾸몃다고 한다. 허련이후에도 이곳에서 아들인 미산 허형과 손자인 남농 허건등 후손들이 대대로 그의 화풍을 이어갔다. 지금은 허건에 의해 1982년 오늘날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이곳 일대는 역사 문화유산인 남종화의 산실 운림산방과 자연유산인 진도 쌍계사 상록수림이 있는 첨철산등이 어우려져 역사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