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까마귀 울음소리 - 김현승 산까마귀 울음소리 - 김현승 아무리 아름답게 지저귀어도아무리 구슬프게 울어 예어도아침에서 저녁까지 모든 소리는 소리로만 끝나는데 겨울 까마귀 찬 하늘에너만은 말하며 울고 간다! 목에서 맺다살에서 터지다뼈에서 우려낸 말,중에서도 재가 남은 말소리로울고 간다. 저녁 하늘이 다 타버려도내 사랑 하나 남김없이너에게 고하지 못한내 뼈속의 언어로 너는 울고 간다 시,좋은글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