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선생의 소소한 일상

양양 시내로 들어와서 저녁먹을려고 찾다가 들어간 집, 다행히 맛집이다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딱 간이 맞고 다음에 또 오고 싶어지는 식당이다.

돌솥밥이 나오는데 20분정도 기다렸다. 특히 누룽지가 엄청 맛있다. 반찬들도 맛있게 먹었다.

다시 오게 되는 식당 .2021.9.9 싸고 맛있는 대신 먹고 빨리 일어서야 한다는것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ㅎㅎ

지하철역에서 만나기 좋은 장소로 정하다 보니 동아백화점 10층 궁채에서 만났다. 한정식으로 단품으로 먹을수 있어서 좋다. 난 낙지볶음.

갈치구이와 갈치찌개정식을 시겼다. 돌솥밥이 엄청 맛있는 식당. 물론 구이와 찌개도 맛있게 먹었다. 교수님 덕분에 맛집을 알게 되었다. ㅎㅎㅎ

한여자로부터 버림받는 순간 나는 시인이 되었고 ​ 한 여자로부터 용납되는 순간 나는 남편이 되었다 ​

보고 싶다 - 나태주 보고싶다. 너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에 차고 가득 하면 문득 너는 내 앞에 나타나고 어둠 속에 촛불 켜지듯 너는 내 앞에 나와서 웃고 ​ 보고 싶었다 너를 보고 싶었다는 말이 입에 차고 가득차면 문득 너는 나무 아래서 나를 기다린다 내가 지나는 길목에서 풀잎 되어 햇빛 되어 나를 기다린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어머니 누나 쓰다 버린 습자지는 두었다간 뭣에 쓰나요? ​ 그런줄 몰랐더니 습자지에다 내 버선 놓고 가위로 오려 버선본 만드는 걸 ​ 어머니 내가 쓰다 버린 몽당연필은 두었다간 뭣에 쓰나요? ​ 그런줄 몰랐더니 천 위에다가 버선본 놓고 침 발라 점을 찍곤 내 버선 만드는 걸.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