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좋은글

하늘에서 내려온 빵 - 최인호

소소한 소선생 2022. 7. 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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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5.21. 토. 세례기념으로 최영숙 소피아가 준 선물

 

내가 미소 지을 때

당신은 나를 통해 미소 짓는다

내가 눈물을 흘릴 때

내 속에서 당신은 눈물을 흘린다

내가 잠에서 눈을 뜰 때

당신은 나에게 인사를 한다

내가 길을 걸을 때

당신은 나와 함께 있다

당신은 나처럼 미소 짓고 눈물을 흘리고 잠에서 깨어나고 길을 걷는다

나는 얼마나 당신과 비슷한가

하지만 내가 꿈을 꿀 때에도

당신은 깨어 있다

내가 넘어질 때

당신은 똑바로 서 있다

내가 죽을 때 당신은 나의 생명.

 

-요가 수행자 요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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