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봄 햇살속으로 - 이해인
긴 겨울이 끝나고 안으로 지쳐 있던 나
봄 햇살 속으로 깊이깊이 걸어간다
내 마음에도 싹을 틔우고
다시 웃음을 찾으려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눈을 감고
들어가고 또 들어간 끝자리에는
지금껏 보았지만 비로소 처음 본
푸른 하늘이 집 한 채로 열려 있다
반응형
'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안에 감춰진 수수께끼- M.일리인 (0) | 2022.05.28 |
---|---|
옳고도 아름다운 당신-박완서 (0) | 2022.05.28 |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김태훈 (0) | 2022.05.26 |
지금 당신에겐 시 한편이 필요합니다 - 이은직 (0) | 2022.05.26 |
국어시간에 노랫말 읽기 중- 산골소년의 사랑이야기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