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선운사 상사화 - 정호승
선운사 동백꽃은 너무 바빠
보러 가지 못하고
선운사 상사화는보러 갔더니
사랑했던 그 여자가 앞질러가네
그 여자 한번씩 뒤돌아볼 때 마다
상사화가 따라가다 발걸음을 멈추고
나도 얼른 돌아서서
나를 숨겼네
정호승시집<밥값>중에서
반응형
'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범한 인생 - 카렐 카페크 장편소설 (0) | 2024.08.14 |
---|---|
이중섭의 방 - 정호승 (0) | 2024.08.12 |
밥값 - 정호승 (0) | 2024.08.12 |
선암사 - 정호승 (0) | 2024.08.12 |
술한잔 - 정호승 (0) | 2024.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