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식물),보호수

해남 고산 윤선도 유적지 비자나무숲 -천연기념물 제 241호

소소한 소선생 2024. 1. 1. 15:43
반응형

23.12.30

이곳은 조선조의 문신이요 국문학상 대표적인 시조시인으로일컫는 윤선도 선생의 유적지다.

선생의 자는 약이, 호는 고산 또는 해옹이다.  선생은 광해 4년에 진사가 되고 4년후 성균관유생으로서

권신의 횡포를 지탄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벽지에 유배되었다.  광해 15년에 인조반정이 일어나자 석방되어

의금부도사에 취임하였으나 곧 사직하고 이곳 향리에서 학문에 정진하였다.

인조 6년 별시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봉림대군과 인평대군을 모시는 왕자사부가 되고 한성서윤과 예조정랑을 

역임하는 등 수차에 걸쳐 나라에 중용되었다.  병자호란후에는 주로 완도의 보길도와 해남의 수정동 및 금쇄동에

은거하며 자연에 들어 원림을 경영하고 산중신곡과 어부사시사등 불후의 명작을 이루어 조경문화 및 국문학의 

발전에 큰 공을 남겼다.

효종의 부름으로 벼슬에도 나아갔으나 당쟁으로 다시 유배당하는 등 많은 파란을 겪다가 현종 12년에 85세로

졸하였는데 숙종 원년에 신원되어 이조판서에 추증되고  시호를 충헌이라하였다.

 

이곳 유적지에는 해남윤씨 녹우당 고택 어초은사당추원당, 고산사당이 있고 유물전시관에는 공재 윤두서

의 자화상을 비롯하여 해남윤씨가가전고화첩, 윤고산수적관계문서 , 지정 14년 노비문서 등의 많은 문화재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덕음산 중턱에 있는 비자나무숲(천연기념물 제241호)은 약 500년 전에 조성된 것으로

4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수령은 500년으로 추정, 해남윤씨 증시조 윤호정의 아들 진사시 합격을 기념하기 위하여 식재한 기념식수이다.

곰솔 보호수: 수령은 300년 ,수고 24m, 밑둥치 하나가 하늘로 치솟는 우람한 수형을 이루고 있는 이 곰솔은

불천지의로 모셔지고 있는 고산서당 옆에 풍치목으로서  그 기품을 잘 유지하고  있어 보호 가치가 커 지정되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