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보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반응형
'시,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빛 - 나태주 (0) | 2021.08.30 |
---|---|
어떤 것을 알려면- 존 모피트 (0) | 2021.08.30 |
행운 - 나태주 (0) | 2021.08.30 |
낮달 - 박용래 (0) | 2021.08.30 |
구절초 - 박용래 (0) | 2021.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