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좋은글
친구 - 시바타 도요
소소한 소선생
2023. 4.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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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시바타 도요
더부살이하던 곳에서
괴롭힘을 당해
수돗가에서 울다가
부엌문 앞에 서니
어딘가에서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어
힘내 힘내
귀뚜라미가 울고 있었어
그 이후로 80년
귀뚜라미는
여전히 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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